[이데일리 김보리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올 2분기 정부의 세제지원으로 인한 내수판매 호조에 힘입어 65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2분기 순이익은 8119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23일 여의도 굿모닝신한증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분기 매출액이 8조7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 줄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6573억원을 기록, 전분기에 비해 328% 증가했다. 이에따라 2분기 영업이익률은 8.1%를 기록, 1분기 부진을 만회함은 물론 2004년 2분기 이후 5년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7조8702억원의 매출과 5145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2분기 총 판매 대수는 1분기 대비 27.4% 증가한 40만3112대로 1분기 부진을 만회했으나 전년대비 1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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