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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업계 "더이상 못참겠다..생산량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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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09.07.06 15:20:46

세버스탈·뉴코 등 철강업체들 "과잉생산이 문제..생산 줄여야"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생산설비 가동 중단은 이미 해봤다. 수요 회복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생존 모드로 살아야 한다."

최근 안드레 게르다우 요한피터 게르도우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철강산업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자동차 업계 부진 등에 힘입어 총체적인 난국에 처해있다는 것. 최고 50달러의 가격 인상도 여의치 않자 업체들은 최근 생산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최근 글로벌 철강업체들은 수요 회복이 오는 2011년까지 회복되기 힘들 것이라는 데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과잉생산이 수익성에 해를 끼친다고 판단하고, 생산량을 줄여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세버스탈과 게르도우, 뉴코, 스틸 다이나믹스 등의 철강업체들은 모두 수익성 회복을 위해 초과 생산능력을 줄이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아르셀러 미탈은 미국 내 2개 생산공장의 문을 닫았고, 자동차 산업의 회복여부를 보고 추가 폐쇄도 고려 중이다.

맥쿼리 리서치 커머더티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철강산업은 전체 생산능력의 73%를 생산하고 있고, 중국을 제외하면 62%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가동률은 각각 48%와 52% 이하다.

철강업체 경영진과 애널리스트, 컨설턴트 등에 따르면 세계 총 생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통합 철강생산사들이 현재 손익분기점에 맞추기 위해서는 생산능력의 75%만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전세계 생산량의 나머지 3분의 1을 차지하는 전기로 생산사의 경우에는 60% 정도만을 운영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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