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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10년물 금리 급락…국고채 구간별 스프레드 축소[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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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2.26 08:18:52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11bp 급락
미 2월 소비자신뢰지수 예상치 하회
국고채 스프레드, 구간별 일제히 축소
채권 대차잔고, 2거래일 연속 증가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락하며 연저점을 기록한 만큼 국내 10년물이 이를 반영할 경우 국고채 스프레드(금리차) 축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내린 4.29%에 마감, 연저점을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8bp 내린 4.09%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올해 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8.3으로 집계, 시장 예상치 102.5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또한 이전치 104.1 대비 5.8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신호는 이날 만이 아니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스탠더드앤푸어스(S&P) 구매관리자지수(PMI)서부터 미국 경기지표가 대체로 예상치를 하회하기 시작한 것이다.

전거래일에도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제조업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한 바 있다. 2월 텍사스 지역의 제조업 일반활동지수는 마이너스(-) 8.3으로 예상치 6.4를 하회, 지난달 대비 22.4포인트 급락했다. 한 달 낙폭으로는 팬데믹 사태가 터진 직후인 2023년 3월(-70.2포인트) 이후 최대치다.

미국 경기 지수가 꺾인 만큼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살아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도 31.2%를 기록했다. 동결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추종하며 금리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일제히 축소됐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1.5bp서 20.1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7.7bp서 마이너스 15.4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25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4564억원 증가한 134조 6119억원을 기록했다. 잔존만기 17년 국고채 대차가 196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5년 국고채 대차가 2284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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