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조직개편 단행…"4개 그룹 체제 통한 효율성 극대화 방점"

신하연 기자I 2024.12.27 10:16:47

WM혁신본부 신설…WM전략 고도화 및 영업지원 강화
투자금융조직 확대…IB·S&T부문 안정적 수익기반 강화
4개 그룹 체제로 책임경영 강화…기민한 대응체계 구축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나증권은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 강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경영관리 등 4개 그룹 체제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과 책임 경영 강화에 방점을 뒀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여성 임원 발탁을 통해 조직의 유연성은 물론 적극적인 소통과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조직도 정비했다. 또한 그룹별 성장전략을 고객과 현장 중심으로 고도화하고,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불확실한 외부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WM부문은 고객과 현장 중심의 전략 고도화를 통해 조직중심 영업문화 구축과 고객중심 자산관리 강화에 나서며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WM혁신본부를 신설, 조직 협업과 영업의 컨트롤타워를 담당하게 하고, PWM 영업본부를 통해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조직을 재편했다. 디지털사업단을 통해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자산 등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연금 영업 확대를 위한 연금영업실도 신설했다.

IB부문은 투자금융 조직 확대를 통해 인프라6인수금융 부문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S&T 부문은 장외파생상품의 평가 정밀화와 안정적인 상품 개발을 위해 퀀트(Quant)실을 신설했다.

관리부문은 외부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경영관리그룹을 신설, 각 사업부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영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감사 조직은 본부로 격상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맞춰 증권업계 역시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고객 중심의 안정적 수익기반 강화와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조직문화를 공고히 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

◇그룹장 승진

△S&T그룹장(전무) 박헌준 △경영관리그룹장(전무) 이동영 △WM그룹장(상무) 조대현

◇전무 승진

△준법감시인 강희정 △리스크관리본부장(CRO) 김은석 △CCO겸 CCRO 송인범 △IB2부문장 겸 투자금융본부장 겸 글로벌본부장 신명철 △경영관리본부장 이은희 △ESG본부장 갈상면

◇상무 승진

△경영전략본부장 김동식 △WM혁신본부장 김정현 △PWM영업본부장 남택민 △인프라대체금융본부장 우선정 △고객가치본부장 유태경 △해운대지점장 임현주 △디지털사업단장 조대헌 △법인영업본부장 형정우

◇본부장 신임

△IB솔루션본부장 김도일 △S&T지원본부장 김유진 △IB지원본부장 황성철

◇본부장 전보

△전략운용본부장 김정기 △감사본부장 김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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