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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세계수학 올림피아드 개최…해외 관광객 3천명 온다

이종일 기자I 2024.07.25 10:03:34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이달 말 인천대에서 열리는 ‘아시아 세계수학 올림피아드(AIMO)’ 참가를 위해 세계 22개국의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특수목적 관광객 3000여명이 인천을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홍콩의 AIMO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각국에서 예선전을 거쳐 통과한 초·중등부 학생들이 수학 문제를 풀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를 선발하는 것이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28일 오전 9시 인천대에서 수학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30일 오후 6시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시상식을 연다. 해외 참가자들은 27일 입국해 28일 대회에 참가하고 29~30일 인천 상상플랫폼, 개항장, 차이나타운, 신포시장 등 명소를 관광한 뒤 8월1일 출국한다.

인천시는 대회 개최를 위해 AIMO 조직위원회를 대상으로 해외 파트너 여행사들과 함께 유치활동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세계 청소년들이 자신의 열정과 실력을 아낌없이 펼쳐 새로운 배움과 도전이 가득한 소중한 학습 경험을 쌓기 바란다”며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역량과 문화를 교류하고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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