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편당심’ 김기현, 당원 동지 여러분의 기대에 확실하게 부응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4~5일 모바일 투표와 6~7일 ARS 투표를 실시하며 오는 8일 전당대회에서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최대 목표는 분명하다, 대한민국의 발전과 우리 국민의 행복”이라며 “이런 임무를 수행하도록 국민께서 윤석열 정부를 선택했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집권여당 국민의힘에 정권을 맡긴 국민의 명령이기에 국민의힘 모든 구성원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정 조화를 통해 국정 에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당대표가 되면 국민과 당원이 부르는 곳 어디든 달려가고 국민과 당원의 에너지를 모아 윤석열 정부가 국정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내년 총선에서의 승리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을 뽑아준 국민을 무시하면서 수적 우위를 앞세워 방탄 국회가 특권인 양 범죄혐의자 이재명만 보호하는 파렴치로 일관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성공,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반드시 ‘입법 독재, 국민 외면’을 자행하는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지율 55%, 윤석열 정부 지지율 60%’ 목표를 내세우며 “당원 동지들의 뜻을 따르는 상향식 공천과 당에 헌신한 인사들을 우대하는 공정한 공천으로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압승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당원이 당 대표다. 일편당심 김기현’ 슬로건을 언급하며 “당 대표가 아니라 ‘당원 동지의 심부름꾼’이라는 생각으로 제 약속을 실천하겠다”고도 했다.
또 김 후보는 “압도적 지지가 새롭게 출범하는 당 지도부의 ‘강력한 리더십,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의 기반이 되고 높은 지지율이 갈등과 분열의 기운을 차단하고 ‘단단한 지도부, 총선 승리에 올인할 수 있는 지도부’를 탄생시킨다”며 결선투표에 가지 않고 1차 투표에서 끝낼 수 있도록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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