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사옥에서 열린 제6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운용위)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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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년에도 세계 경제는 장기간 고금리 유지에 따른 수요 위축 및 급격한 경기둔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이라며 “기금운용본부는 면밀한 금융시장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으로 장기투자자로서 연금 재정 안정에 기여하도록 안정적 수익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금위는 전차 회의록을 포함해 의결안건 3건, 보고안건 2건으로 총 5건을 논의한다. 심의·의결할 안건 3건은 △2023년도 목표 초과수익률 △국민연금기금 인프라 성과평가 벤치마크 개선(안) △국민연금기금 해외투자정책 조정방안이다.
우선 기금운용본부가 내년도 시장수익률 대비 달성해야 하는 ‘2023년도 목표 초과수익률’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목표 초과수익률은 기금운용 방향을 결정하고 기금운용본부의 성과급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금운용 여건, 시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여러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대내외 환경 변화와 인프라투자 전략 방향성 등을 고려해서 마련한 ‘국민연금기금 인프라 성과평가 벤치마크 개선(안)’을 심의·의결한다. 이밖에 ‘국민연금기금 해외투자정책 조정방안’을 심의·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