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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수요 줄어도 서버는 호황"…AMD, 올해 매출 60%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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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혁 기자I 2022.05.04 10: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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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호실적에 이어 연간 실적 전망치도 예상치 상회
"서버용 칩 매출, 3분기 연속 2배 성장 …계속 강할 것"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연간 매출 전망치도 전문가들의 예상에 비해 높게 제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 따른 PC수요 급증세가 둔화되면서 반도체 수요 둔화가 우려되지만, 데이터센터향(向) 매출은 유효하다는 이유에서다.
(사진=AMD 홈페이지)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MD는 이번 1분기 매출이 58억 9000만달러(7조 4200억원)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인 55억2000만달러(6조9500억원)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도 1.13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 0.91달러를 웃돌았다.

AMD는 올해 연간 매출은 작년보다 60% 증가한 263억달러(약 33조1800억원)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레피니티브 IBES가 집계한 컨센서스 251억 4500만달러(약 31조 7200억원)를 웃도는 것이다. 회사측은 2분기 매출도 약 65억달러(8조 2000억원)로 전망해 컨센서스 63억8000만달러(8조30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올해 PC 수요는 줄겠지만 서버 시장은 계속 성장할 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1분기 전 사업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이 나타났는데, 이는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에픽 프로세서(EPYC Processor)가 이끌었다. 에픽은 3분기 연속으로 2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전 세계 PC 시장 규모는 10% 미만으로 하락하겠지만, 우리는 프리미엄·게임·상업용 반도체 부문의 성장이 여전히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외부 기관들도 서버 관련 산업의 성장과 AMD의 호실적을 예상했다. 리서치 기업 카날리스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34% 증가해 559억달러(70조 4500억원)를 기록했다. 카날리스는 반도체 기업과 하드웨어 제조사는 엄청난 호황을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서밋 인사이츠 그룹의 킨카이 찬 애널리스트는 PC와 그래픽 카드 시장이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AMD의 2분기 실적은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AMD 주가는 1분기 실적과 2분기 및 올해 가이던스 발표 후 시간 외 약 7%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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