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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새 정부 구성 잰걸음… "20개 주 관료와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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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1.08.22 20:14:50

"대학교 등 학교 개방 가능"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국제공항에서 18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탄압을 피해 국외로 탈출하려는 시민들이 출국을 기다리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새 정부 구성을 위해 속도를 낸다.

로이터통신은 22일 탈레반 당국자를 인용해 “탈레반 사령관들이 전국 34개 주 가운데 20개 주 이상의 전 주지사와 관료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탈레반 당국자는 “이 만남의 목적은 아프가니스탄 내 안전을 보장하고 협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대학교 등 아프간 전역의 학교도 다시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혼란에 휩싸인 카불 공항에 대한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는 수만 명이 탈출하기 위해 몰리면서 연일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탈레반 간부인 아미르 칸 무타키는 “능력과 시설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공항의 질서를 유지하는데 실패했다”며 “전국이 평화롭고 조용하지만 오직 카불 공항에만 혼돈이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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