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닥지수가 보합권 등락을 오가면서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양국 간 갈등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2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포인트 (0.15%) 내린 689.56에 거래되고 있다. 보합권 등락을 오가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3억원, 94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40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섬유·의류, 기타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기타제조, 반도체, 통신장비, IT H/W,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혼조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씨젠(096530), 알테오젠(196170), 케이엠(083550)더블류, 휴젤(145020)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