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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엠 "협력사 카메라(CARMERA), 토요타와 자율주행 고정밀지도 구축"

이후섭 기자I 2019.03.11 09:43:54
엔디엠의 미국 협력사 카메라(CARMERA)가 일본 토요타의 자율주행 전문기업과 일본 도쿄 도심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고정밀지도 구축에 나섰다.(사진=엔디엠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에스모(073070) 자회사 엔디엠은 협력사 카메라(CARMERA)가 일본 토요타의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TRI-AD(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어드밴스트디벨롭먼트)와 자율주행을 위한 고정밀지도 구축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토요타가 지난해 3000억엔(약 3조845억원)을 투자해 도쿄 내 자율주행차 연구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TRI-AD는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토요타는 TRI-AD를 통해 미국의 자율주행 3D 맵핑 기술 전문기업 카메라와 함께 고정밀지도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카메라는 최근 도쿄 시내를 중심으로 정밀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토요타 테스트 차량에 카메라장비를 배치했다. 테스트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는 도요타의 예방 안전 시스템인 TSS(Toyota Safety Sense)를 사용하며, TSS에서 수집된 이미지와 기타 데이터는 카메라의 실시간 플랫폼에서 처리돼 고정밀지도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엔디엠 관계자는 “미국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 우모와의 양해각서를 통해 카메라의 3D 맵핑 기술, 아폴로(Apollo)의 음성인식 전문 기술력을 확보한 엔디엠은 서울대 스마트 모빌리티랩팀과의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해 제주도에 이어 세종시, 시흥시에서도 실증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최근 중국에서 자사 차량으로는 해외 기업 최초로 자율주행 시연도 성공했다”며 “TRI-AD와 협력하게 된 카메라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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