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과 관련해 당의 정책 브레인 역할을 맡는 여의도연구원과 미래 산업 정책을 책임지는 미방위 간사가 처음으로 공동 주최하는 것이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여의도연구원 이사장)는 축사를 통해 “이제 우리나라도 ICT 산업 경쟁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한다”며 “산업혁명의 총아로 등장하고 있는 기술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것이 사활적 중요성을 가진다”고 말했다.
심재철 국회 부의장은 “우리나라가 가진 탄탄한 제조업 생태계와 특유의 벤처문화 그리고 최고수준의 IT인프라를 통해 4차산업혁명의 성공을 이끌어가야한다”며 “미래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지난 3월, 지능정보기술의 조기 확보와 산업육성을 위한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을 우선 발표했다”고 설명하며 “지능정보사회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 중점 추진과제 등을 담은 중장기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ICT 인프라와 제조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일궈낸다면 고비용, 저성장 등 세계가 직면한 위기를 탈피하고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발굴하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은 역동적인 변화가 절실한 시대”라며 “창조적 파괴를 선도할 인재양성이 필요하며, 과학기술 혁신이 인류 삶의 변화를 주도하고 대한민국이 4차산업혁명을 통해 도약의 기회로 나갈 수 있다”고 했다.
김영수 벤처기업협회 전무는 “차세대 산업혁명과 신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창업·벤처기업의 강건한 생태계 조성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은 “ICT 사업자의 참여기회를 점차 확대해야한다”며 “민관사업에 ICT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우수 인력 확보에 겪는 난관을 극복해야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의 기조발제로 시작해 서석진(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정책관), 김영수(벤처기업협회 전무), 박명순(SK텔레콤 미래기술원 원장), 김진욱(한국 IT법학연구소 부소장)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석하며, 이재영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한편 토로회와 함께 이날 오후 2시부터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는 미래산업의 시금석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산업에 대한 전시회가 열린다. SK텔레콤, 오큘러스, ㈜라이크코퍼레이션, HTC, 클릭트,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