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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박노해 시인이 20일부터 서울 종로구 부암동 라 카페 갤러리에서 ‘태양 아래 그들처럼’이란 제목으로 7월 15일까지 사진전을 연다.
박 시인은 이번 사진전에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이라크와 시리아, 터키 경계의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강 유역에서 찍은 사진 24점을 선보인다.
시리아 정부에 맞서 저항해왔다는 쿠르드 마을의 소녀, 올리브 나무가 보이는 땅에서 기도를 올리는 농부, 평원에서 축구공을 차는 아이들의 모습 등이 사진에 담겼다.
라 갤러리 카페 갤러리 관계자는 “현재는 IS의 본거지가 된 곳에서 찍은 사진이다”며 “시인의 첫 필름카메라 사진을 볼 수 있는 드문 기회이자 사진작업을 시작하던 시인의 초심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고 말했다.
박 시인은 1984년 출간한 시집 ‘노동의 새벽’으로 80년대 저항문학의 상징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시인보다 사진작가로서 더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02-379-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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