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는 올해가 10대 건설사로의 도약을 위한 ‘질적인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경영방침을 ‘지속성장을 위한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정했다. 세부 실천방안으로는 △외부수주 역량 강화 △현장·원가관리 시스템 개선 △사회적 책임(CSR) 실천 등을 3대 핵심과제로 정했다.
건축부문은 품질·안전·공정에 대한 철저한 현장관리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원가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또 국내 공공 공사에 적극 참여해 외부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 및 업무·연구시설 기술제안형 공사에 집중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토목부문은 신 성장동력 발굴의 일환으로 환경·신재생에너지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엠코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클린 에너지센터 사업, 하수 자원화 사업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부문은 차별화된 중소형(전용면적85㎡이하)아파트 공급을 통해 손익을 질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 자체 심의위원들의 검토과정과 수주심의를 통과한 프로젝트를 위주로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엠코가 올해 확정한 분양 물량은 다음달 위례신도시에 공급할 위례2차 엠코타운(673가구)과 7월 세종시(634 가구), 8월 서울 마곡지구(1205 가구)등 총 5073가구 규모다.
이밖에 해외부문은 이미 진출한 국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수익성 위주로 수주할 방침이다. 자산관리 부문은 부동산 자산 컨설팅과 정보통신, 에너지 절감 등 IT건물관리 시스템 부분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