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20일 오후 연평도 사격 훈련이 예고된 가운데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분 현재 현대상선(011200)은 전거래일대비 4.32% 내린 3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강산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아산의 지분 58%를 소유한 현대상선은 이날 프랑스 법인의 유상증자 소식까지 겹치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개성공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주가도 내리고 있다.
개성공단에서 시계 조립 공장을 운영중인 로만손(026040)은 현재 전거래일대비 3.27% 내린 1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만손의 시계 부문 매출은 30% 수준이다.
속옷 브랜드인 `보디가드` 운영중인 좋은사람들(033340)의 주가도 하락중이다. 이 회사는 현재 전거래일대비 2.42% 내렸다. 좋은사람들의 개성공단 매출 비중은 20%선이다.
이 밖에 금강산 특구 내에서 골프장을 운영중인 에머슨퍼시픽(025980)은 현재 전거래일대비 4.97% 내린 2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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