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민재용기자] 3일 KB금융(105560)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된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 해산 직후 강 행장은 기자들과 만나 "회추위로부터 선임 통보를 받았다"며 "내일 이사회 결의를 받아야 최종 확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 행장은 "지주사 회장과 국민은행장을 분리할 것이며, 빠른 시간안에 행장 선임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독으로 면접에 임하기까지의 논란을 의식한 듯 "지주사 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회장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30년 금융인생의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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