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교보증권은 내일(25일)부터 거래되는 강원랜드에 대해 12개월 목표가로 23만4000원(DCF모델로 추정)을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창권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장기적인 성공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 목표주가를 높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먼저 미국의 도박산업에서 카지노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상회하며 한국의 경우도 외국인전용카지노를 포함 지난해 기준 19.5%로 향후 성장잠재력이 높다는 점을 꼽았다.
또 현재 강원랜드의 일일 최대 수용인원(100% 가동율)이 1811명(테이블+슬럿머신)으로 2004년의 보수적으로 잡은 이용객에 비해 17% 이상 부족한 점을 볼때 수용능력이 공급능력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강원랜드의 배당성향(배당금/순이익)이 16.3% 였는데 인건비와 시설투자, 정부에 내는 세금을 제해도 2003년에만 7814억원 플러스 현금유보액이 만들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배당성향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강원랜드 주가의 단기 관전 포인트는 외국인이 언제쯤 참여하는가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국민카드, 엔씨소프트 등 코스닥 신규등록 대형주의 경우에 외국인 참여로 2차 상승트랜드가 형성됐지만 KTF와 안철수연구소는 등록초기에 외국인 참여가 미진해 주가가 급상승후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