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GM·포드 회장, 내게 중대형 트럭 관세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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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경 기자I 2025.10.23 06:39:57

트루스소셜서 관세 정책 정당성 거듭 강조
내달 1일부터 수입 중대형 트럭에 25% 관세부과
축산 농가 향해 "관세 덕봤으니 가격 낮춰라" 압박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수입 중·대형 트럭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반기고 있다며 관세 정책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과 빌 포드 포드 회장이 방금 나에게 전화해, 중·대형 트럭에 대한 관세 부과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 회사의 주가가 급등했다”면서 “그들은 ‘관세가 없었더라면 미국의 트럭 및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는 매우 힘들고 긴 싸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에게 ‘아주 간단하다. 이것은 국가안보 문제다. 관세가 있으면 우리는 강력하고 힘있는 경제와 나라를 갖게 된다. 관세가 없으면 그 반대일 뿐이다’고 답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대형 트럭과 버스에 관세 부과를 지시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대형 트럭과 그 부품에 25% 관세를, 버스에 10% 관세가 부과된다.

중형 트럭은 총중량 1만4001파운드(약 6350kg)에서 2만6000파운드(1만1793kg) 사이, 대형 트럭은 2만6001파운드 이상 차량을 의미한다. 이보다 총중량이 작은 승용차와 경트럭에는 이미 4월부터 25% 관세가 부과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글에서 수입 소고기에 부과하는 관세 덕분에 미국 축산 농가의 가격 경쟁력이 나아진 만큼 소비자 가격을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축산 농가들은 그들이 이렇게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잘 나가게 된 유일한 이유가 브라질산 소고기에 50% 관세를 부과하는 등 내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소고기에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이라는 걸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내가 아니었다면 그들은 지난 20년간 그래왔던 것처럼 똑같이 하고 있었을 것이다. 끔찍하게도!”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그들이 이것을 이해한다면 좋겠지만, 그들은 또한 가격을 낮춰야 한다”며 “왜냐하면 소비자는 내 판단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모든 것에 더해 다른 나라에 대한 관세 부과가 우리 축산 농가들을 살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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