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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 내린 3만9593.6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6% 하락한 5268.0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1% 밀린 1만6387.31에 장을 마쳤다.
미국 백악관에서 중국에 부과한 합계 관세율이 125%가 아닌 145%라고 확인하며 관세 전쟁 우려가 부각함에 따라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371억원, 기관이 4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51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전기·전자, 보험, 금속, 운송·창고, 화학 등은 2%대 약세다. 의료·정밀, 금융, 섬유·의류, 제약, 종이·목재 등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5% 급락 중이다. 고려아연(010130), 포스코퓨처엠(00367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기아(000270),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 등은 4%대 하락세다. SK하이닉스(000660)는 3%, 삼성전자(005930)는 2%가량 각각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