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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새로운 후보들, 이번에 총선에 나가시는 모든 후보자들이 당의 자랑스러운 후보자로서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관위에서 세심한 관리를 부탁드린다”며 “아울러 나온 예비 후보자분들은 자신의 장점과 좋은 정책으로 당원과 지지자, 국민들로부터 선택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경쟁은 치열하게 하되 공정해야 하고, 경쟁자 역시 같은 당내에 있는 동지이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과 동지로의 존중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관위를 향해서도 “좋은 경쟁을 통해 당이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데 애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4.10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당에서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친명(親이재명)계’ 양이원영 의원이 ‘비명(非이재명)계’ 양기대 의원 지역구인 경기 광명시을의 출마를 선언했다. 전날(22일) 이수진(비례) 의원은 비명계 윤영찬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후보자들간 당내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자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먼저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친명계 비례대표 의원들의 비명계 현역의원 지역구 출마가이어지며 ‘자객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