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승강기 안전시설 위한 협의체 구성

송승현 기자I 2023.05.17 11:15:00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손잡고 상시·비상시로 안전 확보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기관 간 협력·협의체(네트워크) ‘승강기 안전 파트너스’를 구성해 지하철 승강시설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에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승강시설이 약 2800대 존재한다. 이는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가장 큰 규모로 안전확보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이에 따라 공사와 공단은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고도화된 협업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승강기 안전 파트너스’를 구성했다. 승강기 안전 파트너스는 승강시설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상시와 비상시로 나누어 관련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상시 활동으로는 △분기별 1회 승강기 안전 멘토링 △역별 사고다발·반복 고장개소 점검 △시민 안전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홍보 △승강기 검사 및 안전관리 관련 제도 개선 의견공유 △명절 대비 시설 특별점검 등을 수행한다.

특히 자연재해·승강기안전법 관련 중대사고 발생 등 비상 상황에는 초기 대응반을 구성해 공단이 승강시설 복구 및 점검을 위한 안전인력을 공사에 파견하고 장비를 지원한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승강기 안전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승강기 안전 파트너스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파트너스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