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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경, 윤석열 지지하며 "尹 응원하는 레전드 가수 많다"

권혜미 기자I 2022.02.22 11:01:47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그룹 원타임, 무가당 출신 가수 송백경(43)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여당 지지자들을 비난했다.

지난 16일 송백경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나라가 베네주엘라 되는 꼴 못봅니다”라고 운을 떼며 “3월 9일 대한민국의 비정상의 정상화. 긴 말이 필요 없다. 윤석열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사진=송백경 페이스북)
또 전날에도 추가 글을 게재한 송백경은 “겉으로 밝히지만 않았지. 음지에서 윤석열 후보 응원하시고 지지하시는 레전드급 선배 가수님들 꽤 많다”며 “윤 대통령님 화이팅”이라고 표현했다.

동시에 추신을 덧붙인 그는 “겉으로 안 밝히는 이유? 대깨민들이 와서 생계 위협할 정도로 X분탕질치니깐”이라고 주장했다.

‘대깨민’은 ‘머리가 깨져도 민주주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송백경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후원금을 개인 용도로 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 단체 수익금을 횡령한 논란이 불거진 김원웅 광복회장을 언급하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사진=송백경 페이스북)
한편 최근 문화예술인과 체육인들은 공식적으로 대선 후보들을 지지하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전날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을 받았으며, 가수 김흥국과 배우 독고영재,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유도 이원희 용인대 교수가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한 이들은 배우 손병호, 이원종, 박혁권, 이기영, 김의성, 그룹 시나위의 리더 겸 기타리스트 신대철, 가수 이은미, 작곡가 윤일상, 체조 은메달리스트 여홍철과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심권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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