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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 생산 공장은 차랑용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로 지난 5월 기존 3교대에서 2교대로 근무 체제를 전환했다. 지난달에는 1교대로 전환했다.
앞서 현대차 브라질 생산 공장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 브라질 생산 공장은 지난 12일부터 부분가동 예정이었지만 반도체 공급 상황과 생산량 조절 등을 고려해 내일(14일)까지 가동 중단 기간을 연장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올해 2분기(4~6월)를 정점으로 하반기에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내년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차랑용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업체들의 정상 생산 수준 회복이 아닌 지연된 생산량 만큼 추가 공급돼야 자동차산업의 정상화가 가능하는 것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다른 반도체와 비교해 적은 수익성 등의 문제로 차량용반도체 산업의 생산량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한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