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는 이번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및 상임감사 선임 등 상정된 안건들을 승인 받았다.
지난 1월 승진한 정덕균 사장은 주총을 통해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정상경 경영지원실장도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성낙연 상임감사를 신규 선임했다. 정창화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정덕균 신임 대표는 부산대 전산통계학과를 나와 포항공대에서 정보통신 석사를 마쳤다. 지난 1988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후 포스코ICT 솔루션개발센터장, SM본부장을 맡았다. 최근에는 포스코 그룹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역할을 하는 정보기획실장을 거쳤다. IT 기술과 관련 산업에 대해 폭넓은 경험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가로 통한다.
포스코ICT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IT와 전기계장컴퓨터(EIC) 엔지니어링을 융합해 철강, 신소재 등 포스코 그룹의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팩토리와 같이 성과가 검증되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은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공업·화학 등 대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새로운 성장동력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 제철소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 ‘포쉴드’를 개발했으며 국내외 전문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 물류 사업도 올해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정 대표는 “포스코그룹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이라는 큰 틀 위에서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기술전문 기업으로 변신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