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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18일 내놓은 ‘2020년 3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보면, 올해 3분기(7~9월)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액은 10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줄었다.
올들어 해외직접투자 감소율은 1분기 143억1000만 달러로 4.0% 줄어 2018년 1분기(27.9% 감소)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2분기에는 121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줄었고, 3분기에도 높은 감소율을 보인 것이다.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은 전년 대비 21.0% 증가한 618억5000만달러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38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9월에는 373만6000만달러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8.6% 줄었다.
올해 3분기 업종별 해외직접투자액은 부동산업이 5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8.9% 감소했다. 금융·보험업도 37억9000만달러로 37.4% 줄었다. 반면 정보통신업은 6억달러로 273.5% 증가했고, 현지 유통·에너지 산업 진출에 따라 도소매업도 6억9000만달러로 55.1% 늘었다. 제조업은 전기차배터리, 자동차, 의약품 관련 투자에 힘입어 2.4% 증가한 36억1000만달러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1억7000만달러로 전체 투자액 중 20.1%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중국 16억5000만달러(15.3%), 케이만군도 14억7000만달러(13.6%), 캐나다 6억7000만달러(6.2%), 인도네시아 6억6000만달러불(6.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9.4%), 북미(26.3%), 중남미(16.2%), 유럽(16.1%), 대양주(1.1%), 아프리카(0.7%), 중동(0.1%) 순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해외 순투자액(총투자액-투자 회수액)은 87억4000만 달러로 20.2% 감소했다. 새로 투자하는 돈보다 지분 매각, 대부투자 회수, 청산 등으로 기존 투자금을 회수한 금액이 컸다는 뜻이다.
투자회수금액은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11억1000만달러), 제조업(2억7000만달러), 부동산업(1억3000만달러) 순이고, 국가별로는 미국(5억2000만달러), 케이만군도(3억9000만달러), 룩셈부르크(1억50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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