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 금융권 대상 '레그테크' 세미나 개최

이재운 기자I 2018.05.24 09:45:08

AI 등 최신기술 통한 규제대응 분야 사례·전략 발표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데이터 분석 솔루션 업체 SAS코리아는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주요 금융 리스크·컴플라이언스 담당자를 대상으로 레그테크(RegTech)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레그테크는 정부나 국제기구 등 감독기관의 규제(Regulation)에 대응하는 최신 ICT(정보통신기술)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이 자리에서 SAS코리아는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머신러닝)을 활용한 레그테크를 도입해 복잡해지는 금융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는데 주력했다.

최근 들어 핀테크, 로보어드바이스, 챗봇 등 금융 서비스의 자동화 및 지능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금융 거래량과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동시에 금융범죄의 첨단화와 의심 거래량 증가에 따른 의심거래보고(STR) 요건 강화 등이 금융권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SAS코리아는 이런 점을 고려해 신기술을 통한 규제 대응과 운영비용 절감, 인적 오류 최소화 등에 자신들의 솔루션을 활용하는 사례와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럽 대형 결제처리 업체 ‘넷츠’의 사례를 통해 SAS 솔루션 도입으로 사기 탐지율은 50% 높이면서 오탐지율은 낮춘 점을 강조했다.

프리츠 프라스 스톰 SAS 글로벌 사기방지·보안인텔리전스사업부 아태지역 총괄은 “SAS는 시각화, 화이트 박스 스코어카드, 내러티브 등 다양한 고급 분석 기능으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결과를 보다 투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고객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레그테크를 구현하는 여정에 동참해 현재와 미래에 발생 가능한 위험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비즈니스를 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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