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바이오리더스 '신약개발 후보물질 마스크팩' 7조 중국시장 진출

박형수 기자I 2017.07.05 09:45:16

폴리감마글루탐산 활용한 화장품 개발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해외 주문 증가
올 상반기 매출, 전년 매출 넘어설 것으로 기대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면역치료제 신약 개발업체 바이오리더스(142760)가 중국 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로부터 위생허가를 취득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컨슈머사업본부가 화장품 제품 ‘닥터스 피지에이 모이스춰 마스크팩’ 위생허가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닥터스 피지에이 모이스춰 마스크팩 외에도 닥터스 피지에이 데일리 하이드레이팅 폼 클린저와 닥터스 피지에이 딥케어 모이스춰 크림 등 2종의 제품을 추가로 위생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고기능성 제품에 대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리더스는 바이오신소재인 폴리감마글루탐산을 활용한 병원용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폴리감마글루탐산은 물리화학적인 특성상 피부 보습력 강화에 탁월한 효능을 입증했다. 약 7조원 규모의 중국 마스크팩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대표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로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제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신약 개발기업의 매출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바이오신약을 개발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와 러시아 등 해외에서 수출 주문이 증가하고 있어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올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 연간 매출을 웃도는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