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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귀국 이후 대선행보와 더불어 최근 페이스북을 개설한 반기문 전 총장은 “여러분이 페이스북에 올려주신 말씀, 잘 듣고 있다. 먼저 왜 ‘기름장어’라고 불리는지 많은 분들이 질문해 주셨다”며 기름장어 별명이 생긴 이유를 상세히 밝혔다.
반 전 총장은 “기름장어란 별명은 UN으로 떠나는 저에게 외교부 출입기자들이 ‘어려운 일을 매끄럽게 잘 풀어 나간다’는 의미로 붙여준 것”이라면서 “당시 기자단 여러분께서 선물해 주신 액자는 사무총장 재임기간 동안 집무실에 걸어 놓고 간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페이스북을 통해 페친 여러분께서 질문하신 것들을 모아 궁금증을 풀어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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