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할 공동실무단 약정 체결을 연기했다. 배치를 결정도 아닌 사전 협의부터 진통을 겪는 모양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당초 23일 체결 예정이었던 한미 공동실무단 약정 체결을 1∼2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 중으로는 공동실무단 약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는 지난 7일 사드 배치 협의 시작 결정을 공동 발표한 이후 보름이 지나도록 공동실무단을 꾸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