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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의 창업주인 조창걸 회장은 지분 22.71%(534만5180주)를 보유, 45억4340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지분 4.38%(102만9730주)를 가진 최양하 회장의 배당금도 8억7527만원에 달한다. 강승수 사장은 1억2947만원(지분 0.65%)을 배당금으로 가져간다.
이처럼 한샘이 사상 최대 배당을 시행했지만, 현금배당성향은 되레 낮아졌다.
당기순이익대비 배당금총액을 의미하는 현금배당성향은 2013년 22.6%였으나 2014년엔 17.2%로 5.4%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한샘이 지난해 89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45.5%나 급증한 영향이다. 한샘의 지난해 매출은 1조3248억원, 영업익은 1103억원으로 전년대비 31.6%, 38.3% 각각 증가했다.
한샘 관계자는 “이케아 한국시장 진출에 대비해 대형 직영점인 플래그숍을 확대하고, ik 브랜드 확대, 온라인 판매 강화 등 다채널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의 호실적 덕에 주가도 연일 상승하며, 조창걸 명예회장 등의 지분평가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3일 종가(16만6000원)기준 조창걸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887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말(11만4500원)에 비해 두달여만에 2753억원(45%)이나 급증한 수치다. 최양하 회장과 강승수 사장의 지분평가액도 각각 1709억원, 253억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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