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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핏은 김용현 사장(중앙대 법학과 4학년 재학중)이 강아지를 키우면서 비만 등 건강이 걱정되는 차에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강아지 건강에 접목해 보자는 아이디어로 출발했다. 이후 그는 친구 등을 모아 서비스 기획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착수했고, SK텔레콤이 주최한 앱세서리 공모전에서 수상하면서 이번에 상하이 무료 전시기회를 얻게 됐다. 현재 4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김 사장은 “국내에서는 기기를 6만 원에 앱은 무료로 9월이나 10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고, 중국에서도 10월이나 11월 중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SK텔레콤으로부터 부스 참가이후 제품 양산형 모델 개발을 지원해주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부연했다.
펫핏 외에도 아라기술, 아이에스엘코리아 등이 이번에 SK텔레콤 전시부스를 통해 수출 길을 앞당기고 있다.
세계 최초로 LTE 네트워크 내에 캐시를 전진배치해 모바일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를 구축하는 솔루션을 전시한 아라기술은 이번 전시회에서 알카텔-루슨트 본사와 공동 랩 테스트에 합의했다. 루슨트 측의 기술테스트를 통과하면 네트워크 사용비용을 40%까지 줄이는 해당 솔루션의 수출길이 열릴 전망이다.
아이에스엘코리아는 눈에 보이는 일상공간을 전자 칠판으로 만들어주는 ‘빅노트’를 선보여 말레이시아 및 일본 측과 수출을 협의하게 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MAE에서 ICT노믹스 차원에서 중소기업 4 곳이 참여했는데, 상당히 만족하셨다”면서 “앞으로도 ICT의 바른 방향을 찾는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