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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닥, 나흘째 상승..‘560 고지 눈앞'

안준형 기자I 2013.03.15 15:32:26

0.22% 오른 554.80 마감
갤럭시S4 공개에도 관련주↓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코스닥 상승세가 매섭다. 이미 550선을 넘어서면서 4년간 지속된 박스권 상단을 뚫은데 이어 안착할 기세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22포인트(0.22%) 오른 554.80에 장을 마감했다.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일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날 추가로 상승하면서 2009년 5월21일 기록한 559.15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5% 오른 556.63으로 출발했다. 단숨에 555선을 돌파했지만, 오전 11시께 잠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장막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6억원, 7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다음(035720)CJ오쇼핑(035760), 에스에프에이(056190)는 2~3%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는 소폭 올랐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는 1.44% 내렸다. 이 밖에 GS홈쇼핑(028150), 씨젠(096530)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갤럭시S4가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던 관련 테마주는 약세를 보였다. 최근 단기 급등했던 만큼 재료 노출 이후 조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트론(091700), 세코닉스(053450), 디지탈옵틱(106520) 등은 1~3%대로 내렸다.

개별주로는 SM C&C(048550)가 영상 제작사인 훈미디어를 합병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반면 관리종목 지정 우려감에 르네코(042940)가 하한가로 기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6062만주, 거래대금은 2조 59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를 포함한 4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 447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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