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헬스케어 분야 아시아 최대규모 국제행사인 `메디컬코리아 2011-제2회 글로벌헬스케어·의료관광 컨퍼런스`를 오는 12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세계 27개국 의료기관, 유치업자, 보험관계자, 정부관계자 등 500여명의 참석자가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또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과 환자 안전성 강화를 주제로 세계 의료시장 특성 분석, 해외환자유치 마케팅전략과 성공사례, U-헬스케어 활용, 글로벌 보험사와의 윈-윈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환자 유치 등이 논의된다.
이번 행사에 해외 주요 바이어 100여명과 한국의 유치의료기관 등의 미팅이 483건으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함에 따라 환자 송출 계약 등 가시적인 성과가 활성화될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주요 바이어로는 미국 보험사 블루크로스블루쉴드, 카자흐스탄 정부산하 국립병원관리기구인 내셔날 메디칼 홀딩스 등이 참석한다.
컨퍼런스와 함께 행사에 참가하는 주요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국의료기술과 시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한국병원 체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12개국 53명이 컨퍼런스 기간중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부천세종병원, 동아대학교병원, 좋은강안병원, 차움 등 전국 20여개 국내 우수 의료기관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이 아시아에서 의료관광분야 선도 국가의 위상을 확실히 정립하고, 해외 주요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으로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이 한단계 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