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1일 코스피지수가 장후반들어 다시 우하향세로 돌아서며 낙폭이 다소 커지는 모습이다.
장중 고점 대비 10포인트 이상 밀리며 1100선 초반까지 후퇴한 뒤 60일 이동평균선(1105.04) 부근에서 다시한번 지지력을 시험하는 모양새다.
외국인 매도공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마저 증가추세를 보이는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2시31분 현재 227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신한지주(055550)와 우리금융(053000) 등 금융주를 집중매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한동안 매수우위를 보였던 IT주도 비중을 덜어내는 모습.
이런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는 1477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선물 순매수로 차익거래쪽에서는 627억원 순매도를 기록, 매도세가 다소 잦아든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84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떠받치는 것은 개인과 연기금. 개인은 2809억원, 연기금은 646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22.39포인트(1.99%) 내린 1104.42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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