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위치 공유-현대車 원격 제어…진화하는 삼성 스마트싱스

조민정 기자I 2025.09.25 08:23:28

버튼 하나로 가족에게 도움 요청·위치 공유
현대차와 협업…집안서 차량 상태 확인 가능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층 강화된 일상의 안전과 모빌리티로 확장된 인공지능(AI) 홈 경험을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에 새롭게 도입된 ‘스마트싱스 세이프(SmartThings Safe)’ 기능 앱 화면.(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최근 진행한 스마트싱스 업데이트를 통해 △버튼 하나로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세이프’ 기능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을 통해 홈투카 차량 연동 기능을 신규로 도입했다. 또 사용자와 가족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제안을 해주는 ‘홈 라이프’ 기능, 삼성닷컴과 연계한 지원 서비스 등을 강화했다.

스마트싱스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스마트싱스 세이프’는 일상의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보조적 기능이다.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추세에 따라 안전한 일상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점에 착안해 도입됐다. 사용자가 몸이 불편하거나 일상 속 위험을 감지했을 경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에 ‘바로 가기’로 설정해놓은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싱스 앱의 ‘내 장소’에 등록된 사람에게 사용자의 시간·위치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에 새롭게 도입된 ‘스마트싱스 세이프(SmartThings Safe)’ 기능 앱 화면.(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의 지원 범위를 차량까지 확대하는 ‘홈투카’ 기능을 도입한다. 스마트싱스는 현대차·기아 차량과 연동된다.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고 공조, 시동, 문 잠금·해제, 전기차 충전 시작·중지 등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집안의 다른 기기와 연동해 자동화 루틴을 설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바쁜 출근 시간에 스마트 도어락을 통해 문이 열리는 것이 감지되면 차량 시동이 걸리고, 날씨에 따라 차량 에어컨을 미리 켠다. 이 기능은 한국에 우선 도입되며, 향후 지원 국가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6월 스마트싱스에 사용자와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관련된 간단한 질문에 답을 하면 가구 특성, 보유 기기, 관심사 등을 기반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하는 ‘홈 라이프’ 기능을 도입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홈 라이프’ 기능에 자동화 루틴 추천이 추가됐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둔 사용자에게는 펫 케어 서비스를 추천하는 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스마트싱스에서 손쉽게 삼성닷컴과 보유 기기 정보를 연동하고 서비스 상담 또는 수리 접수를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싱스가 진단한 기기 상태 정보 전송도 가능하며 과거 수리 이력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AS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 기능은 다음 달 1일부터 한국과 호주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대상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스마트싱스 앱의 사용성도 개선됐다. 자주 사용하는 기기의 경우 스마트싱스 홈 화면에서 바로 필요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또 윈도우용 스마트싱스 앱이 전면 개편돼 모바일 앱과 일관된 UX를 유지하면서도 PC 인터페이스의 장점을 활용한 대화면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 사용자들의 스마트싱스에 대한 이해를 돕는 ‘유용한 정보’ 탭은 3D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이 적용돼 한층 쉽고 직관적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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