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라테일ETF인 SPDR S&P리테일 ETF(XRT)가 지난 7월 이후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오전 10시40분 SPDR S&P리테일 ETF의 주가는 전일보다 3.62% 오른 76.0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16일 3.6% 오름세로 마감한 이래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다.
SPDR S&P리테일 ETF의 강세 배경에는 화장품 소매업체 울타뷰티(ULTA) 급등이 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워런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2분기 기준 울타뷰티와 항공기 부품사 하이코(HEI) 지분을 신규 매입했다.
규모는 울타뷰티에 2억2700만 달러, 하이코에는 2억4000만 달러 수준이다.
또한 이날 개장 전 호실적을 발표한 월마트(WMT)도 SPDR S&P리테일 ETF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월마트는 특히 식료품을 제외한 카테고리의 매출 개선으로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한다고 밝히며 주가는 6% 넘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