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는 코딩뿐 아니라 디자인과 기획,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공이나 학력, 경력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인원은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또, 교육생들은 추가로 매월 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고, 교육에 필요한 애플 장비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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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오는 25일부터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또, 다음달 3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는 사람 중 추첨을 통해 같은달 15일 열리는 아카데미 오픈데이 초대권도 증정한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2013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7개 이상의 지역에 개설됐다. 기업가와 개발자, 디자이너 지망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iOS 앱 생태계에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아카데미의 목표다. 국내에는 작년에 개소한 포스텍 내 아카데미가 유일하다.
최근 한국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애플에서 주최한 ‘WWDC23 스위프트 학생 공모전(WWDCC23 Swift Student Challenge)’에서 우승자 총 375명 중 약 12%에 해당하는 46명을 배출하며, 우수한 교육 역량을 입증했다. 이는 2022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