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마제스타시티 타워1 재매각을 하면서 코람코자산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했다. 정확한 매입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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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마제스타시티 타워1은 지하 7층~지상 17층, 연면적 4만6580.49㎡ 규모 업무시설이다. 지난 2017년 준공 직후 이 건물이 매물로 나왔고, 이지스자산운용이 미국계 투자사 인베스코를 출자자(LP)로 모집해서 2541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연면적 기준 3.3㎡당 매입금액은 1800만원 수준이었다. 6년이 지난 올해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4월 매각자문사로 CBRE코리아를 선정해 이 건물 매각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5월 말 실시한 입찰에 F&F-삼성SRA자산운용, NH투자증권-코람코자산신탁, 마스턴투자운용 등이 참여했다. 이 중 F&F는 연면적 기준 3.3㎡당 3750만원을 제시해 우협으로 선정됐지만 결국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당시 F&F가 제시한 총 인수금액은 5300억원에 이른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미 마제스타시티 타워2를 지난 2017년 8월 취득 후 운용해왔다. ‘코크렙제4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코크렙제41호리츠)’를 통해서다.
이번에 코람코가 타워1까지 인수하면서 마제스타시티 오피스건물 ‘완전체’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