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온 배터리 공장 재가동에…SK이노·SKIET 반등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온이 포드자동차에 공급하는 배터리 생산 라인이 재가동되면서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 및 관계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동반 강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2분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 대비 1.64% 상승한 16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도 전날 대비 1.5% 상승한 6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이 전거래일 대비 반등한 것은 배터리 화재 이슈로 멈췄던 SK온의 배터리 생산 라인이 재가동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SK온의 미국 법인은 SK배터리아메리카는(SKB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포드의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 납품 중인 배터리 생산 라인을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다. 지난 5일 생산 라인 운영을 중단한 지 15일 만이다. 앞서 미시간주 위치한 포드 공장에서 F-150 품질 공사 중 화재가 발생하면서 SKBA도 일부 라인을 멈추고 점검 절차에 들어가면서 논란이 일었지만, 원인 파악 후 보완점을 찾으면서 재가동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모회사이며, 관계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분리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