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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PBS는 큰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동중재특별지원단의 지원을 받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한 학부모는 “5세부터 18세까지 자해행동이 심해 뇌손상이 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며 “(PBS 덕분에) 자해행동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자녀와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특수학교에서 PBS 업무를 담당해온 한 교사는 “행동 문제를 보이는 학생을 담임교사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학교 관리자를 포함하여 학교 전체 시스템 차원에서 접근하고 논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경과보고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이 진행되며 현장에는 서울·타 지역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서울PBS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0년간 행동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교사, 가족을 지원하기 위하여 서울 PBS를 지속 발전시켜오는 데 도움 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특수교육뿐 아니라 일반교육에서도 행동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서, PBS가 학교의 보편적인 문화와 시스템으로 정착되어 보다 많은 학생과 교사가 평화롭고 행복한 교실에서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