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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청년 취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FTA 활용 인력난을 줄이고자 2019년부터 이 같은 매칭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같은 직업계 학생에게 무역 실무와 FTA 활용 교육을 하고 채용을 원하는 기업과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지난 4년 동안 542명의 학생이 이 과정을 수료했고 이 중 384명이 323개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대학 진학 학생 58명을 뺀 취업률이 79.3%에 이른다.
산업부는 2월 초 참여 희망 학교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올해 역시 10개 학교 150명 안팎의 학생을 모집해 연내 교육을 실시한다. 4분기 중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수요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현장 실습도 진행한다.
올해 교육 과정은 기존 무역영어를 비즈니스 영어로 확대 개편하고, 원산지 실무 교육을 심화학습 과정으로 도입한다. 현업 무역인 초청 간담회를 열어 직무 경험담도 공유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교육 과정을 내실 있게 진행해 경제 안보 시대의 FTA 등 통상 관련 실무 인력을 양성하고 ‘수출 플러스’(올해 수출 6800억달러 목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