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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프리미엄 피자의 가능성은 이미 판매량으로 확인됐다. 롯데마트가 새우 토핑 1파운드(453g)를 넣어 선보인 원파운드쉬림프 피자는 치즈앤도우 시그니처 메뉴인 ‘오리지널 피자’에 이어 판매량 2위에 올라있다. 해당 제품 출시 이후 3주간 치즈앤도우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기도 했다.
이에 선보인 이번 한근 소불고기 피자 역시 소불고기 토핑 1근(600g)을 L사이즈(13인치) 피자 보다 2배 넓은 면적의 18인치 초대형 피자에 담은 제품이다. 불고기 토핑량이 타 프랜차이즈 피자의 토핑량(200g 내외)보다 3배 가량 많지만, 가격은 1만 9800원으로 가성비을 확보했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자체 생산해 점포로 납품하는 표고 소불고기를 활용, 생산과 물류비용을 절감한 덕분이다.
특히 한근 소불고기 피자는 롯데마트 푸드 이노베이션 센터(FIC)의 양식 셰프가 레시피 개발에 직접 참여해 맛과 퀄리티를 높였다. 개발 과정에서 다량의 소불고기로 인해 맛과 풍미는 더했지만 많은 육즙이 발생해 토핑시 치즈와 고기 사이에 층이 발생하고 식었을 때 소기름이 하얗게 뜨는 단점을 발견,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쳤다. 그 결과 조리 과정에서 번거로움이 발생하지만 토핑 전 소고기를 가볍게 초벌하는 전처리 과정을 추가했고, 치즈피자와 어울리는 불고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또 페퍼로니와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동심원 모양으로 토핑해 한 조각 먹을 때 마다 한입, 한입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유창 롯데마트 베이커리팀 MD는 “상품을 기획하는 MD와 원물을 생산하는 신선품질혁신센터, 레시피를 개발하는 FIC 소속 셰프의 역량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해 가성비 프리미엄 한근 소불고기 피자가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마트의 역량을 활용해 맛과 가격 모두 만족시킬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한통가득 탕수육’을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정상가에서 2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한통 가득 탕수육은 고객들의 온라인 후기를 반영해 리뉴얼도 진행했다. 기존에는 ‘새콤달콤한 맛’ 소스 2통으로 구성됐으나 소스 1통을 ‘매콤한 맛’의 사천 소스로 변경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