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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물가특위, 추석 물가 점검 나선다

경계영 기자I 2022.08.22 11:05:59

23일 오전 제9차 회의 개최키로
"추석 전 국민 부담 덜도록 정부와 최선"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특별위원회(물가특위)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9차 회의를 열고 추석 전 물가 상황을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지난 11일 정부가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 대책 관련 부처별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보면 추석 기간 농축수산물 20대 성수품 평균가격을 1년 전 추석 가격 수준에 최대한 근접하는 것을 목표로 관리하고 취약계층 생활지원을 강화하고자 저소득층 대상 알뜰 교통카드 할인 확대와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대상자 추가 발굴, 근로·자녀 장려금을 법정기한보다 앞당겨 지급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류성걸 물가특위 위원장은 “가뜩이나 높은 물가 상황에서 폭우 피해까지 겹치다 보니 밥상물가 품목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가 더욱 가팔라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추석을 앞두고 국민이 부담을 조금이나 덜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특위 위원 16명을 포함해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벤처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달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류성걸(가운데) 위원장이 참석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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