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식약처는 김 처장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월 10일 식약처로부터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최초로 3상 임상시험을 승인 받아 현재 임상시험 중이다.
김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코로나19 국산 백신 개발 진행 상황과 위탁 생산 백신의 제조 및 품질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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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는 대규모 다기관 임상시험 시 기관별 임상시험심사위원회에서 각각 심사하지 않고 중앙에서 통합심사하는 제도다. 병원마다 각각의 임상시험 계획을 심사했던 행정절차 중복이 해소되고, 임상시험까지 소요되는 기간 단축 기대된다는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김 처장은 “백신의 품질은 국민 안전 확보에 매우 중요하므로 제조 및 품질관기기준(GMP)을 철저히 준수해 안동공장이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식약처도 백신 생산과 공급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히 출하승인하는 등 다방면으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식약처가 백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코로나 극복에 기여하고,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 구축을 도와 언제 또 닥쳐올지 모를 신종감염병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