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젠큐릭스(229000)가 관계사 엔젠바이오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소식에 강세다. 젠큐릭스는 지난 2015년 KT(030200)와 함께 합작법인(JV)으로 엔젠바이오를 설립했다. 현재 엔젠바이오 지분 15.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33분 기준 젠큐릭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5%(650원) 오른 1만8450원에 거래 중이다.
젠큐릭스는 관계사 엔젠바이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유전체 분야 연구개발, 시약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영위하는 정밀진단 전문기업이다. 엔젠바이오 측은 “국내 최초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술(NGS) 진단제품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데 이어 아시아 최초로 유방암·난소암 정밀진단 시약에 대해 유럽인증(CE-IVD)을 받는 등 정밀진단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고 회사를 설명했다.
엔젠바이오는 앞서 7월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으며 증권신고서를 연내 제출해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엔젠바이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망 사업을 위한 원활한 자금조달, 이를 통한 지속적인 기업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적정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