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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사당1동·4동 ‘스마트 안전마을’로 조성한다

박민 기자I 2019.10.25 10:18:41

전국 최초 안전을 테마...내년 사업 본격 추진

사당1동 남사초등학교에서 사업설명 사전미팅 모습.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동작구가 전국 최초로 안전을 테마로 하는 ‘스마트 안전마을 조성사업’을 내년에 본격 추진한다. 보행 안전 중심의 서비스를 적용해 주민체감형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작구는 지난달 착수한 ‘스마트 안전마을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내년 1월까지 수립 완료하고 조성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구는 사업대상지로 주택밀집지역에 좁은 이면도로와 보차혼용구간이 있어 보행안전에 취약한 사당1동과 4동을 선정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보행안전을 위한 다양한 첨단 시설물 설치 △디지털 침수정보 제공시스템을 통한 침수대비 등 지역의 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구축이다.

대상지 현황 분석 및 국·내외 안전기술동향 분석을 실시하고, 주민참여 리빙랩 및 주민 정기회의 운영을 통해 생활 속 안전 문제를 도출했다.

서비스 구축 및 평가까지 전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8일 사당동 서울남사초등학교(동작대로13길 22)에서 주민 약 1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마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스마트 안전마을 조성사업 소개 △리빙랩 활동안내 및 참여 주민 공개 모집 △기타 질문·답변 및 설문지 작성 등을 실시한다.

구는 지난달 26일 대림초등학교에서 학부모 및 주민을 대상으로 ‘어린이 스마트 안전 보행로 : 도담도담 학교路’ 사업설명회를 여는 등 연말까지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보행로 조성을 추진한다.

김현호 기획예산과장은 “스마트 안전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보행안전을 포함한 생활 속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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