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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화하는 지방 분권…지역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은

장병호 기자I 2018.11.20 09:33:41

문체부 '2018년 지역문화교류 활성화 사업' 추진
민간 문화단체 및 문화기획자와 포럼·토론회 개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민간 문화단체 및 문화기획자와 함께 ‘2018년 지역문화교류 활성화 사업’을 오는 12월 7일까지 추진한다.

‘지역문화교류 활성화 사업’은 지방 분권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역문화 현장에서 지역문화의 균형 발전과 지역문화단체간 협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문화단체와 문화자원의 원활한 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역문화공간 정책포럼’ ‘문화기획자 컬로퀴엄’ ‘지역문화 콘퍼런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의집협회는 20일부터 29일까지 지역문화공간 운영자와 이용자, 지역문화 관련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2018 지역문화공간 정책포럼’을 총 5회 개최한다. 일상의 문화, 동네의 문화를 모색하는 지역문화공간의 역할과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사회문화정책으로서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과 사회적 여가 △동네에서 잘 놀기 위한 지역문화공간의 역할 △엉뚱한 생활문화공간, 생활문화공간의 엉뚱한 상상 △제주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문화공간의 역할 등을 주제로 서울·경기·강릉·광주·제주에서 열린다.

한국문화기획학교·문화다움·쥬스컴퍼니 등 민간 문화단체들은 오는 23일과 24일 서울남산국악당 등에서 ‘2018 문화기획자 컬로퀴엄’을 개최한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선후배 문화기획자들이 문화기획자의 존재 방식과 현장 이슈를 점검하고 세대 간 소통을 통해 향후 문화기획과 문화기획자의 역할을 모색한다.

‘지역문화 콘퍼런스’는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한국문화원연합회·한국문화의집협회·한국문화기획학교 등 이번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단체들과 유관 기관 관계자, 지역문화 관련 종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2월 4일과 5일 충청북도 C&V 센터, 청주 SB 플라자에서 열린다. 단체별 2018년 교류 활성화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문화단체 및 문화자원 등의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충남 아산시 교원연수원에서는 전국 문화재단들이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교류할 수 있는 ‘전국 문화재단 네트워크 포럼’도 개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문화 균형 발전과 격차 해소, 지역문화 자생력 등을 확보해 지역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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