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민원 '부실 관광정보-관광지 안내 불만' 최다

김진우 기자I 2014.03.10 12:00:00

권익위, 최근 2년간 국내여행관련 민원 1000여건 분석 발표

▲자료 권익위 제공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2년간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 접수된 국내여행 관련 민원 1084건을 분석한 결과, 부실한 여행정보 제공과 관광지 안내 미흡으로 인한 불만이 27.7%(301건)로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여행지 시설에 대한 불만 민원이 27.5%(298건), 여행지 서비스 불만 민원이 18.1%(196건), 여행사 횡포와 관련한 불만 민원이 17.8%(193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여행민원 건수는 2013년(583건)에는 2012년(466건) 대비 2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체휴일제, 관광주간 등 도입으로 관광기회 확대와 여행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민원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권익위 관계자는 “여행정보나 관광지 안내 개선은 기관의 관심도에 따라 단기간에도 효과적으로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여행사 횡포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여행보험 가입여부 등을 의무적으로 고지하도록 하는 등 안정장치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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