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진에어가 총 13개 노선 항공권을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2014년 상반기 진마켓’을 오픈했으나 금세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진에어는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국내외 13개 노선 항공권을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2014년 상반기 진마켓’을 10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마켓은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항공권 할인 온라인 마켓이다.
진에어는 진마켓을 통해 각 노선의 항공권에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연중 가장 낮은 특별 가격으로 내놓고 있다.
진에어 대박할인 행사 소식이 전해지기 무섭게 진에어는 대형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원하는 항공권을 싸게 구매하려는 이용자들이 순식간에 폭주했다.
현재 해당 사이트는 접속 불능 상태에 놓여있다.
진에어의 진마켓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접속함에 따라 접속이 원활치 못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긴급 공지문을 올렸다.
이어서 “잠시 후에 다시 접속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지만 접속 불능 상태가 언제쯤 풀릴지는 미지수다.
이번에 진에어가 진마켓에 내놓은 대표적인 노선별 운임은 파격적이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진에어의 운임은 △제주~상하이 노선 왕복 19만9700원부터 △인천~나가사키 노선 왕복 15만8200원부터 △인천~홍콩 왕복 28만9900원부터 △인천~방콕 노선 왕복 31만4300원부터 △김포~제주 노선 편도 3만4100원 등이다.
국제선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국제선 최저가 왕복 항공권보다 최대 42%까지 추가 할인하고 국내선 항공권은 편도당 3만4100원(항공운임 1만8000원)의 특가로 제공한다. 이밖에 개별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진에어 취항지의 호텔 상품도 특별 할인한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해 10월1일 실시했던 ‘진마켓’ 정기 세일에서도 홈페이지 마비 사태가 빚어졌다. 행사를 시작하고 30분을 못 버틴 오전 10시30분 티켓 사이트 서버가 마비돼 이용자들의 예매가 불가능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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