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녀위치조회와 유해물차단 '무료앱' 첫 출시

김현아 기자I 2013.10.01 11:43:3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등하교길에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있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이 국내 처음 출시됐다.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자녀 위치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아이코치’ 애플리케이션 등 3종이 포함된 ‘T청소년 안심팩’을 무료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청소년안심팩은 SK텔레콤이 기존에 내놓았던 ‘스마트아이코치’, ‘T청소년안심서비스’, ‘학교폭력지킴이’ 앱을 한데 묶은 것. T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은 뒤 각각 가입절차를 거치면 공짜로 쓸 수 있다.

단 스마트아이코치와 학교폭력지킴이는 자녀가 SK텔레콤을 사용하는 고객이어야 하며, 부모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OS 2.3 이상 사용가능)

스마트아이코치(무료제공)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사전에 설정한 약속시간을 초과할 경우, 부모와 자녀에게 푸시(Push) 알림을 보내준다. 또 자녀의 유괴, 실종 등 범죄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발빠른 조치가 가능하도록 자녀의 위치 조회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내에서 자녀 위치조회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앱은 스마트아이코치가 처음이다.

T청소년안심서비스는 유해정보로 판단되면 자동으로 해당 사이트 접속을 원천 차단해주는 서비스다. 이는 설치 이후 삭제가 가능해 신뢰도가 낮았던 기존 애플리케이션 차단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

학교폭력지킴이는 월 1500원 유료였지만 이번에 무료화돼 ‘청소년안심팩’ 사용자에게 별도 청구되는 비용이 없다.

SK텔레콤은 또 1일부터 팅주니어표준플러스 요금제의 데이터 초과 요율을 패킷당 0.25원에서 0.025원으로 1/10수준으로 인하해 고객들이 데이터 부담없이 청소년안심팩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 혜택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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